▲ 명박학위수여식 이인구회장 학위패수여.

(대전=한밭일보) 김태정 기자 =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는 이인구(李麟求, 83세) 계룡건설산업(주) 명예회장에게 27일(화) 오전11시 산학협동관 소강당(S5동 206호)에서 한밭대 발전과 다양한 사회공헌을 인정하여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이인구 명예회장은 1970년에 계룡건설을 창립하여 현재 시공능력 평가 23위의 건설기업으로 키웠다. 특히, 대전도시철도 시공, 한밭대학교 유성 덕명캠퍼스 공사, 행정중심복합도시 1단계 1구역 건립공사 시공 등에 참여했으며 계룡장학재단을 설립하여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고, 교육·문화·스포츠까지를 총망라하는 광범위한 분야의 전문가로서 사회에 공헌해왔다.

18세에 학도병으로 6·25 한국전쟁에 참전한 이 회장은 육군공병 소위로 임관한 뒤 37세에 중령으로 제대할 때까지 전시에는 장벽계획(障壁計劃)과 군사교육 전문 장교로 휴전 후에는 전후국토복구사업과 근대화 사업에 참여했다.

군제대 후 1970년 계룡건설 설립하여 대전도시철도건설(철탑산업훈장), 대전월드컵 경기장(대통령 표창), 리슈빌 아파트 시공(한국건축문화대상 대통령 표창), 행정중심복합도시 1단계 1구역 건립공사 시공, 한밭대 이전 신축 1차 공사 및 도서관 신축공사, 한밭대 유성 덕명동 이전 사업 후원 등 대표적인 향토 기업으로 발전시켰다.

한편,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을 위해 1992년 계룡장학재단을 설립해 장학사업으로 연인원 13,000여명에게 장학금 50억여원을 지급했고, 공익사업으로 광개토대왕릉비 복제비,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역사 교과서 왜곡 규탄 등 70여건에 20억여 원을 지원했다.

이러한 사회공헌을 인정받아 그동안 화랑무공훈장, 국민훈장 동백장, 산업포장, 대통령 표창 등 다수의 포상을 받았다.